오랜만에 블로그를 켰다. 사실 지난 한달간 블로그를 쳐다볼 시간이 없었다. 그간 회사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었다. 야근이 익숙해지고, 야근 택시가 익숙해졌다. 오지 않을 것 같은 수습기간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그 동안 무엇을 했는지 뒤돌아보니 뭔가 이것저것 많이 한 것 같다. 못할 것 같았다. 개발은 너무 어려웠다. 물론 지금도 어렵다. 뭘 공부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손 대야할지도 모르는 태스크들이 주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 생각이 들자 압박과 스트레스에서 한 발자국 뒤로 갈 수 있었다. 나는 정말 유능한 개발자분들과 일하고 있다. N사 출신의 대표님을 비롯한 사수님, 새로 오신 앱 개발자분 뿐만 아니라 나보다 훨씬 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