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일지/WIL

[WIL] 9월 2주차 회고 WIL (Weekly I Learned)

햄❤️ 2021. 9. 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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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백신을 맞았다. 장염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한번 더 다녀왔고, 입사 한달 차 만에 건강에 대한 걱정이 본격적으로 들기 시작했다. 금요일 퇴근하고 일요일까지 하루종일 집에 누워있었다. 쉬니까 체력이나 멘탈이 리프레쉬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 근데 한달차에 벌써 이렇게 아프면 안되는데 싶었다. 역시나 체력이 구리구나 ㅂㄷㅂㄷ!!!! 남자들의 체력을 따라가기가 벅차다. 솔직히 짜증난다. 여자라서 체력이 떨어지고 그래서 일을 덜하게 되고 못하면 뒤쳐지는데... 뒤쳐지기 싫은데 안되는 체력 끌어 올리려고 밤마다 물통 들고 뛰어야하나 싶다 휴우

 

✨배운점

- 에러 코드를 만들면서 에러가 발생하는 시점은 언제이고, 이 에러가 발생하기 위해 동작해야하는 코드들을 쭉 따라가면서 공부했다. 역시나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소켓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고 주고 받고, 예전에는 이 소켓은 어디로... 보내질까.... 고민했는데 이제는 아 그럼 서버에서 받겠구나! 하고 조금 더 빨라졌다. 그래서 서버엔진쪽에 코드를 추가해보기도 했다. 서버가 Node라서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짜여있어서 읽을 수 있다. 그래도 좀 복잡하고, 리액트를 쓰지 않으니까 아직 많이 어렵다. 서버 코드도 100%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은데 아직은 욕심인 것 같고, 핑퐁핑퐁이 어떻게 되어서 결국 클라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하는 정도로 공부했다. 

- 버그를 잡는데, 버그의 원인을 찾는게 어려우면서 재밌었다. 이 버그가 왜 생길까? 이 코드를 짠 사람은 이런 버그가 있을 줄 알았을까? 네트워크 찍어보고, 콘솔 찍어보고, 쿠키 지워보고, 로그인 했다가 로그아웃 했다가 하면서 서버를 열심히 사용했다. 하면서 서버한테 좀 미안했다. 나 때문에 돈 많이 나올 것 같아.. 죄송합니다...🌚  버그를 잡으려고 해당 코드들을 막 뒤졌는데, 뭔가 그러면서 알게되는 것들도 많다. 회사 코드에 어느정도 익숙해져가는 느낌? 아 오늘은 로그인쪽 조졌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뿌듯하기도 하고... 또 그렇게 조치 해서 버그가 사라지면 뿌듯하다. 근데 도통 원인을 모르겠는건 여전히 너무 빡친다 부들부들....

- 변수명 짓기 진짜 어렵다. 글로벌하고 직관적으로 지어야하는데, 그리고 용어가 혼동되는 변수명들을 명확히 해줘야 다른 사람이 헷갈리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옛날엔 진짜 막 지었는데(반성중) 네이밍 컨벤션이나, 클린 코드 책에서 추천하는 변수명 짓기에 대해서 좀 공부 해야할 것 같다. 

 

✨느낀점

- this, 객체형 프로그래밍, 반응형, 로그인 등 이번 주에도 단편적으로 공부한 부분들이 있었다. 일하면서 틈틈히 찾아본거라 deep 하게 공부하지는 못했는데, 자바에서 쓰이는 객체형 프로그래밍 내용이 결국 자스나 리액트를 쓰는 부분에 적용이 된다. 그래서 cs적, 프로그래밍적 지식이 좀 중요한 것 같다. 요새 부쩍 cs 지식의 부족함과 배움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cs 공부는 내용이 방대해서 시작점을 잘 잡고 스무스하게 넘어가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인강이나 책이 도움이 될지, 스터디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일단 얄팍한 코딩사전이나, 우아한 테크에서 하는 유튜브를 하루에 1개씩 보면서 공부하려고 한다. 책보다 조금 더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   아플땐 쉬자 

 

✨아쉬운점

 -  이번주는 내가 실패한 기능 부분을 사수님이 리팩토링한 코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사소한 오류, 크리티컬한 오류 , 기존의 구조를 효율적으로 변경하는 것들, state 정리 등... 처음부터 내가 아예 기능을 만들어가면서 구조를 짜는게 아니라 기존의 구조를 다시 변경하는게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어려웠다. 이번 리팩토링의 핵심을 명확히 인지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했을 때의 영향까지 생각하면서 구조를 고민해야하는데 나는 당장의 UI 변경을 위한 단편적인 기능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건 내가 영상 기술이 어려워서 못한게 아니라 그냥 내가 컴포넌트를 효율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었던 것이다. 아쉬운 마음이 가득 든다..  리액트 튜터님한테도 연락을 해봤다. 좋은 컴포넌트를 짜기 위한 고민을 계속 해야한다고 하셨다. 솔직히 지금도 어떤 컴포넌트를 리팩토링 하라고 하면 어떻게 효율적인 구조를 짜야할지 모르겠다.
요새는 자바스크립트 문법!! 이런거 보다는 (물론 공부하고 있음) 방법론적인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나는 언어랑 문법, 기술 많이알면 솔직히 되는 줄 알았는데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려는 방법론적인 고민이 개발에서 50%가 넘어간다고 느끼는 중이다.... 아니 60%.... 70%..?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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