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회고_일지

[항해99] 9주차 회고 WIL (Weekly I Learned)

햄❤️ 2021. 5. 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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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주차 프로젝트: 실전 프로젝트(5주, 동물마켓 웹사이트 만들기) 

 

[배운것]

  • kakao login api
  • kakao map api
  • 디자이너 협업
  • 이메일 인증 등 회원가입 유효성 검사 detail
  • 와이어프레임, 플로우차트

 

 

[느낀것]

  • 5주간 진행할 실전 프로젝트의 주제를 정하면서 주제/기획단이 이렇게 오래걸리는 일임을 깨달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2분이 같이하여 디자이너분과 협업하는것은 또 처음이었는데 디자이너의 관점이 이렇게 다른것인줄도 처음 알았다🙄 일단 개발자의 관점에서 기획을 하는 것 자체도 범위가 좁아지고, 디자이너의 관점은 또 개발 범위와 너무 멀어지고 적당한 5주치의 범위와 주제를 찾는것, 그리고 기획의 의도와 목적, 효과를 고려하는것도 처음이었는데 재밌기도 했지만 2일 내내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은 조금 힘들었다. 

 

  • 정한 주제의 개발의 한계를 느끼고 중간에 주제를 뒤엎었다. 외부 api에 의존하는 서비스는 api가 제공하는 정보 내에서 진행을 해야하는데, 우리는 kakao map api에서 내 주변 음식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줄 알았다. 주요 메뉴정도라도 알면 좋지만 한식, 일식 수준에서 멈춰버려서 점심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할수가 없었다. 아니면 우리가 100~300개 데이터를 하드코딩으로 모아서 진행해야하는데 실 서비스로 배포했을때 그게 의미가 있을것인지? 그리고 그 100~300개로 카카오 지도를 이용하는것이 의미가 있는지도 의문이었다. 우리조는 더 늦기전에 주제를 포기했다. 기획의 탄탄함, 사전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면서도 차라리 주요 기능을 우선으로 개발하면서 문제점을 먼저 발견한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플로우차트, 와이어프레임 등 디자이너분들과 협업할 수 있는 차트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었다. 이전의 와이어프레임은 틀만 간단하게 잡아놓았었다면, 이번에는 버튼 클릭시 어떤 창으로 넘어가고, 어떤 알럿창이 뜨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적었다. 플로우차트는 그걸 차트로 표현한건데, 디자이너분들이 내용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시화하는 작업이었다. 그 외에도 디자이너분들의 무드보드, gui 등 전문 용어들을 알게 되기도 했다. 나중에 회사가서 협업할때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 

 

 

[아쉬운것]

  • 점심뭐먹지 -> 물물교환 사이트로 주제를 변경하고, 이번에도 핵심 기능인 다대다 채팅 기술이 일단 되는지 먼저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아주 간략한 와이어프레임으로 프론트는 뷰+기술 연결 준비 작업에 들어갔고, 백엔드는 소켓으로 다대다 채팅이 구현될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디자이너분들의 혼란이 발생했다. 컨셉, 웹사이트명, 핵심 키워드 등을 먼저 기획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드보드를 만들어오라고 한 것이 이유였다. 결국 전체 회의로 웹사이트, 중요시 되어야하는 컨셉을 잡고 진행했다. 아이덴티티를 정하니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개발에서도 어떤 기능이 우선시 되어야겠다! 라는 중요도나 이해도가 더 생기는 느낌이었다. 무조건 만들기보다는 기획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설계도나 와이어프레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사실 이번주에 가장 아쉬웠던 것은 중간에 주제가 변경된 것이었다. 외부 api를 사용하면서 api가 어디까지 가능할지에 대한 것 없이 뷰를 만들고 진행하려고 했던 점이다. 만약 우리가 본연의 api를 사용하거나, 아님 직접 정보를 취득하여 공유하고 보여주는 사이트라면 무리없었겠지만 외부 api를 사용하면서 사용 범위와 이용 가능 유무를 체크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아쉽다. 다음부터는 외부 api를 사용할때는 우리 기능을 다 커버할 수 있는 데이터가 들어있는지부터 체크해야할 것 같다.

 

  • 주제를 정하는데 다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마인드맵창을 켜놓고 아이디어를 모았다.. 중구난방의 아이디어 중 몇 개를 추려서 아이디어를 디벨롭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디벨롭하다가 이건 아니다 하고 엎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출하고, 이런 기획과정이 원래 맞는건가?? 현업에서도 이렇게 하나? 하는 의문점이 들었지만... 현업에서 기획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는 나는 궁금했다. 각자 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대한 미니 기획안을 가져오자고 제안했는데 나만 엑셀로 가져왔다! 이 전 회사에서는 행사 내역에 대해 엑셀로 기획안을 작성하고, 파트너한테 표로 만들어서 제안해주고 했었었는데, 뭔가 각자의 기획을 구체적으로 디벨롭해서 전달하며 의견을 피력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금방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프로젝트 중간 점검]

 

결국 실전 5주간 할 프로젝트의 아이디어와 이름이 내가 제안된 아이디어로 채택되었다!

최근 2-3년간 급부상한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지역기반의 직거래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돈이 없어도 물건으로 물건을 얻을 수 있는 물물교환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당신의 근처를 모티브로 이름을 낸 당근마켓처럼, 동네에서 물건을 교환할 수 있는 마켓 = 동물마켓 으로 아이디어를 내 보았다.

또 커머스를 만들게 되었다. 역시 나는 커머스랑 맞는것 같아... 🙄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고, 그들의 거래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너무 매력적이다. 소비가 활발해지고 내수 시장이 살아나는 작은 꿈을 꾸며 열심히 코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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