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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목,금 2일을 끝으로 드디어 퇴사를 하게 된다.
퇴사를 결심하고 얘기했던 2월 2일부터 퇴사하기까지 약 한달반이 걸렸다.
좋아하지도 않은 반복적인 일을 욕심없이 더 할 것인지... 30 이라면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애매한 나이에 새로운 시작을 하는게 맞는지, 너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과감하게 그만두기로 결정한지 1달 반이 되었다.
코딩, 공부를 하면서 2주간 어마어마한 양의 공부를 했는데, 고3때 이후로 이렇게 공부해본적이 없다. 11년만이다.
허리도 아프고, 어깨 목도 너무 아픈데 그래도 2주정도하니까 나름 버틸만한 것 같다.
체력보다 더 힘든것은 사실 멘탈하고 자괴감인데, 알고리즘 풀면서 진짜 내가 바보인가? X 백만번 생각 한 것 같다.
그래도 이제 백준 난이도 하 문제들은 괜찮다. 처음엔 '하' 문제들도 너무 어려웠는데 그래도 한 단계 올라온 느낌이다.
4년 넘게 백수인적이 없었는데, 뭔가 6월+a 까지 백수라니 기분이 이상하다.
솔직히 좋은것보다 불안감이 더 크다. 그래도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마음먹으면 이상하게 망했던?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를 믿고 한번 더 도전해보기로했다. 안되면 다시 돌아가야지. 근데 진짜 돌아가기는 싫다.
내일 회사 가기 싫어서 주절주절 써보았다.
이제 자바스크립트 인강 조금 듣고 인수인계 자료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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