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서비스를 디벨롭해가는 것은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알려주는 책이다. 말 그대로 사용자 경험을 과장없이 오롯이 책에 녹여냈다. 이번 리뷰의 타겟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이었다. "따뜻함"을 컨셉으로 내새워 주황색, 당근이, 매너 온도 등의 워딩을 사용해 브랜딩을 강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당근마켓은 심플하면서 때로는 심심해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군더더기 없는 직관적인 UI가 가지 각색의 사람들을 끌어 들인듯 하다. 사용자들은 사소한 기능 하나에도 다양한 의견을 낸다. 의견이 상충하는 경우도 많지만 최선의 UX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각 서비스는 얼마나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해야하는지 이 매거진을 보면 느끼게 될 것이..